안녕하세요, 바롬인성교육부 입니다.​

오늘의 「바롬챌린지」 인터뷰 주인공인 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 72학번 이귀우 동문을 소개합니다.

1. 자기소개

저는 72학번, 이귀우라고 합니다. 72학번이지만 사실 졸업 후 여기 영문과에서 교수직을 했었기 때문에 2018년에 정년퇴직했습니다.

2. 바롬인성교육은 나에게 이런 경험이었다?

전혀 내가 친해질 수 없는 사람과 같은 방을 썼을 때 그 사람의 다른 면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사람이 좋아지는 것 저는 그게 제일 인상에 남아요. 같이 부대끼면서 살다보면 그 사람의 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럼 그 사람의 인상도 더 예뻐보여요. 그래서 내가 초면에는 '정말 저 사람하고는 난 도저히 한 학기에 같이 살 수 없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 사람 나름대로의 어떤 따뜻한 면도 있고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구나란 걸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체험적으로 '첫인상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3. 바롬인성교육 중 기억에 남는 사건?

사건은 위반 사건인데... 그때는 되게 엄격해서 밤 10시면 소등을 했어야해요. 불을 다 꺼야돼요. 그때 고황경 학장님께 여쭤봤으면 되었을텐데 그때는 무조건 물어보지도 않고 '그래? 그럼 난 내 나름대로 할거야' 이불 속에서 플래쉬 불 키고 이렇게 책을 봤던 생각이 나는데요. 지금은 수면에 대한 과학도 많이 발전을 했잖아요 그래서 이해가 되요. 지금은 굉장히 납득이 되는데 그때는 무조건 반항. 그리고 주말에 귀가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오고싶지 않을 때가 한번 딱 있었어요. 그래서 방에 있는 친구들하고 이렇게 작당을 해가지고, 온 것처럼! 이렇게 한번 딱. 그렇게 된 적 있었는데 규칙과 그 규칙 내에서 생활 하는 것과 또 그걸 가끔 위반하면서 친구들과의 유대가 돈독해지는 것. 그런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후로는 뭘 해야될 학생이면 따로 나가서 할 수 있게 해줬고 또 지금 귀가시간도 굉장히 늦어졌다면서요. 그러니 지금은...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때는 너무 빨랐기 때문에 우리 젊은 사람 체질에는 그랬지만... 네.

4. 바롬인성교육이 나에게 필요했던 이유?

다양성을 내가 포용할 수 있었다는게 나의 사회생활과 학회를 하면서 여러 교수님들을 사귀고 하는거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거든요. 처음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서 불편하고 낯설고 할 때 좀 이렇게 견딜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나의 개인적인 생활이지만 사실 저는 굉장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런 아버님 밑에서, 굉장히 과학을, 우주과학을 이야기하시는 아버님 밑에서 관계가 먼 가정에서 자랐는데. 저는 서울여대에 와서 거의 4년동안 채플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에 젖어든 것 같아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 된 것. 그게 가장 저한테는 지금까지도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5. 나에게 바롬이란?

그 요새 왜 '유리멘탈'이라는 것 이야기 하잖아요, 유리멘탈. 사실 제가 여기 들어올 때 약한 마음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근데 여기서 친구들 만나고 다양한 선후배를 만나면서 강화가 되었다 그럴까요. 마음이 좀 단단해지고 물론 이제 거기서 대학교 4학년 때 까지 완성되진 않겠죠. 대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 마음을 성숙하게 될 수 있는 그런 둥지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바롬은 유리멘탈을 강화할 수 있는 둥지다.

6. 바롬인성교육을 듣는 후배들에게

요즘은 바롬이 3주 동안이라고 들었는데요, 3주동안 내가 여기서 갇혀있다 생각 마시고 여러분들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데 3주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라 그래요. 3주동안 내가 여태까지 하지 못한 어떤 것. 운동도 될 수 있고 식습관도 될 수 있고 아니면 수면습관도 될 수 있고. '내가 여기서 새로은 것을 한번 해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그리고 여기서 내가 정말 친해지지 않을 것 같은 친구 한명을 골라서 내가 그 친구를 알아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3주를 활용하시면 여러분 인생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ibd-SAyX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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